출국 전 MVIO에 관한 포스팅을 꼭 한 번 하고 싶었다. 정확히 말하면 한상혁의 MVIO에 대해서 말이다. 한상혁 디자이너는 국내 브랜드인 BON을 최초로 서울 패션위크에 내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2008년 MVI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한상혁 디자이너는 2009년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늘 쇼를 하면서, 쇼를 통해 지금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들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를 고민합니다.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동영상 작업도 그런 것의 연장선이죠. 1985년도엔가, 처음 산울림의 이 음악(더,더,더)를 들었을 때 중학생이던 내가 느꼈던 감정들. 그것이 지금 쇼를 준비하는 나의 마음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사랑을 하고 있는 소년의 마음이랄까요."
한상혁 디자이너의 콜렉션을 본 나는 그 마음과 진심을 읽을 수 있다. 브랜드의 팬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한상혁 디자이너의 노력에 매번 박수를 보낸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도 (형식상이 아닌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 제일 효과적인 방법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들과 항상 대화하려하고 이번엔 디지털 콜렉션까지 선보였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는 브랜드. 바로 한상혁의 MVIO이다.
2011 f/w: 지금까지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엠비오 콜렉션이다.
2008년 MVI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한상혁 디자이너는 2009년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늘 쇼를 하면서, 쇼를 통해 지금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들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를 고민합니다.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동영상 작업도 그런 것의 연장선이죠. 1985년도엔가, 처음 산울림의 이 음악(더,더,더)를 들었을 때 중학생이던 내가 느꼈던 감정들. 그것이 지금 쇼를 준비하는 나의 마음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사랑을 하고 있는 소년의 마음이랄까요."
한상혁 디자이너의 콜렉션을 본 나는 그 마음과 진심을 읽을 수 있다. 브랜드의 팬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한상혁 디자이너의 노력에 매번 박수를 보낸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도 (형식상이 아닌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 제일 효과적인 방법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들과 항상 대화하려하고 이번엔 디지털 콜렉션까지 선보였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는 브랜드. 바로 한상혁의 MVIO이다.
2010 s/s: 왠지 저 옷들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떠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한 콜렉션이다.
2010 f/w: 밧줄 모티프가 매우 흥미로웠던 콜렉션이다.
2011 s/s: 댄디하지만 위트있었던 나에겐 가장 엠비오스러웠던 콜렉션이다.
2011 f/w: 지금까지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엠비오 콜렉션이다.
2012 s/s: 다양한 컬러감이 돋보인 한 단계 더 진화한 엠비오를 본 콜렉션이다.
p.s)
엠비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상혁 디자이너님.(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남자 모델 김영광과 윤진욱까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있을까?)2010 s/s 콜렉션부터 매우 흥미롭게 지켜본 브랜드다.엠비오의 소비자로서 또 한상혁 디자이너님의 팬으로서 매 콜렉션마다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들을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로 풀어내는 한상혁 디자이너님의 스토리 텔링 능력에 큰 감동을 받는다.원래 남성복에 큰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 처음으로
직접 런웨이에서 본 엠비오의 2011 f/w 의상들을 커다란 설렘 그 자체였다.
패션은 트렌드에 민감하다보니 시즌이 지나면 자칫 촌스러워 보이기 십상인데 내 눈에 이 콜렉션은 지금 입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이쁘고 세련되었다. 9월호 지큐를 보며 엠비오가 파리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접했다.한국 디자이너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도슈코에서도 따뜻하지만 정말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해주셔서 이혜주 편집장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혜님과 더불어 잘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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